나는 행복했고, 그것을 자각하고 있었다.
행복을 체험하는 동안에 그것을 의식하기란 쉽지 않다.
오직 행복한 순간이 과거로 지나가고 그것을 되돌아 볼 때만 우리는 갑자기 -이따금 놀라면서-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깨닫는다.
그러나 이 크레타 해안에서 나는 행복을 경험하면서,
내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.
-니코스 카잔차키스, 『그리스인 조르바』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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